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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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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와달리

내적일수있다
인스타에서 다 할 수 없는 민감한 상황들 느낌들
전체공개 상태인 데다 지인이 절대 다수인 인스타에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나는 학교임용/ 지역문화예술생태계 만들기라는 두가지 전쟁을 준비하고있다. 본질적으로 내 직업은 작가이며 이는 죽는 순간까지 내 정체성이다.
1) 지역문화예술생태계의 부재
하지만 한 사람으로 태어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매진해 보는 일이 나의 꿈이었던 바,
작품활동과 더불어 지역을 화선지 캔버스 삼아 후배들이 이상을 취하며 살 수 있도록 멋진 메세지를 전하고싶다.
두 번의 북경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은 장예모 감독이 그러한 영감을 주었다.
그의 국제적인 감각은 결국 지역에서 나온것이며 지역 속에서 탄생한 개인적인 감각에서 피어난 것이다.
최근 시청 과장님들을 만나며 논산의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논산만의 컨텐츠와 정체성을 피력해본다
시청 공직자들은 대부분 논산 출신들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다
되려 외부에서 온 기획자 A와 그 세력이 논산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와 관점에 첫 번 째 문제의식을 느낀다. 그들의 말이 아닌 태도를 수년간 주시한 결과다. 두 번 째 문제는 정체성의 부재다. 논산을 알지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인들의 의견도 응당 수용하고 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수년이 흘렀다. 논산의 문화생태계는 망가졌다. 그들은 논산 지역 문화인의 개입을 용인하지 않는다. 세력이 없거나 역량이 미달되는 취미생 수준의 작가 혹은 이주한지 얼마 되지않은 뜨내기 작가 에게만 작은 이득을 나눌 뿐이다. 세 번 째.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아카이빙 센터를 만들고 지원하는 일이다. 음악 미술 공연을 망라한 모든 예술에서 아카이빙은 필수다. 촬영 출판을 중심으로 한 논산만의 예술인 지원을 A에게 요청했으나 묵살되었다. 대신 시민들이 알지못하는 폐교와 미곡창고등에 수준미달의 쓰레기같은 조형물을 영구 설치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중앙에서 활동하거나 지역예술에 대해 진지한 입장을 취하는 작가는 그들에게 불편한 존재다.
때쓰는 사람처럼 보이기 싫었다. 그래서 5년 이상 기다렸다. 문화생태계를 만들어서 지역 청소년 소년 소녀들이 서울 만큼은 아니어도 논산만의 특별한 문화생태계 속에서 역사인식과 자긍심을 지니고 길러지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예술가를 포용하고 함께 논의 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미 인천에서 했던 사례를 복사하고 붙여넣기하며 전국의 소도시 재생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형국에 절망감을 느낀다.
또한 지난 시장 임기 때 유입된 A가 현 시장 인수위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바
이 부분에 대한 디테일이 필요하다. 시장과의 독대는 그 다음이다.
나는 그들을 몰아내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소통과 협치를 원하는 것이다.
텃새를 부리는 유치한 지역으로 읽히기 싫었다.배우는 자세로 기다렸으나 그들 보며 느낀건 능숙한 행정처리경험을 바탕으로한 위장횡령의 기술? 잼버리 사태가 생각날뿐.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은 부재하다.
그들의 집행권 30%만이라도 지역을 이해하는 작가, 기획자가 이양받아 운용하는 것을 작은 목표로 삼아본다.
이번 달 수면무호흡증 수술과 어깨 나사 제거술이 있는 만큼 다소 심란한상태지만 수술 잘 마치고
용기를 내고자 한다.
2) 대학임용과 작품
묵묵히 몸집을 만들어두는 것에 매진한다.
누가 빽으로 들어오던 수를 쓰던 무소처럼 전진할 때이다.
학술논문으로 밀어붙인다. 힘있는 자들의 기록. 역사. 무력에서 자본으로 자본에서 무력으로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이 쇳덩이가 어떠한 관성을 작동시키는 지 그러한 고속의 회전목마에서 나는 우리는 무엇을 잡고 있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묻고자하는가. 미술이라는 형식으로 밖에 말 할 수 없는 진실의 세계를 비춰내 보자
스케일 물량보다 중요한 것은 유의미한 작품의 메시지다. 그리고 정교한 방향과 형식이 필요하다.
소품크기의 다량의 캔버스를 구입했다. 아크릴 팬도 잡히는 대로 써보자. 조자룡 창 쓰듯 실전수련이다.
수술전에 강원도 스케치 원정을 다녀오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