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공주부여는 폭우가 내린다
빌딩숲 종로 작업실에 입주했다.
이곳에서 해나갈 작업과 연구들.
정원에 있는 식물들을 채집한다.
민화의 형태와 원근을 응용한다.
풀꽃의 뿌리에서 매화가 나온다.
동물처럼 충혈된 눈의 풀꽃나무.
투쟁 생식 섭식의 맹렬한 몸부림.
지켜보는 빗 돌은 돌일 뿐이라.
종로작업실 입주2024.01.05
관성의 층위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설정된다.
정신적 성장이 기폭제가 되어 이상이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소년이 어른이 되는 순간을 육체의 성장으로 정의할 수 없을 것이다. 조각가 이상현은 역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60점짜리 아비의 밑에서는 60점 짜리 자식이 나온다.” “30점 짜리 아비의 밑으로는 30점 짜리 자식이 나온다.”
그의 역사인식에 동감한다. 그는 몰락한 전주이씨를 인터뷰하는 과정을 다큐로 만들었다.
다큐의 내레이션 중 이런 구절이 나온다. “한 하늘 아래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철천지 원수. 일본.”
한일합방과정에서 대한제국황실의 해체과정을 묘사한 그의 다큐에는 다분한 감정이 묻어있다.
황실과 거리가 먼 나는 작가의 태도와 다큐를 한발자국 뒤에서 볼 수 있었다.
관성의 층위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설정된다
10월10일 서울 발산역 숨이편한병원에서 수면무호흡수술 편도 제거술을 받고 이틀간 입원했다가 금요일 오전 경희대학병원에서 어깨제거술을 위한 수술적합검사를 받고 오후에는 성신여자대학에서 야외 강의를 했다. 실내에서만 작업을 하던 학생들에게 처음 접하는 야생의 대화를 미룰 수 없었다. 밤 10시 경 예술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의 인터뷰 요청에 의해, 창작스튜디오 혹은 레지던시라 불리는 이주형 작업공간을 경험한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수술직후 진통제 효과가 떨어진것인지 후배들과 헤어지고 논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혼미함과 어지러움이 밀려왔다. 막히는 시간이 아니어서 흑석동에서 두시간이면 논산에 입성할 시간임에도 나는 거의 모든 휴게소에 들르며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했다. 결국 동이 트고 6시가 넘어서야 휴게소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작업실에서의 요양은 요지부동이었다. 병원에선 먹을만하던 미음이나 죽조차 아예 넘기기 거북하고 아팠다. 나는 앉은채 오직 액체형태의 베지밀을 마시며 이따금 주린배를 감추었고 유투브체널로 수면 무호흡 편도수술에 대해 정보를 모았다. 14일정도의 회복기간을 지나면 안아프다는 주장. 그 두배인 4주의 회복기간이 지나야 일반식을 할 수 있다는 주장. 사람마다 다르다는 정보를 얻었다.
10월16일. 그날도 견딜 만 했다. 나는 가루형 진통제와 액상형 위장약을 섞어 목에 퍼부었고. 그때마다 두세시간동안 고통을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날은 이전과 다르게 꽤 고통이 줄어든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이는 폭풍 전야와 같은 것이었다. 나는 가글과 식염수 세척을 귀찮아하며 앉은채 잠들었다. 거실은 몇일동안 수건 한 장 널지않아 건조하기 이를데 없는 상태. 결국 일이 터졌다. 17일 새벽 두시경. 나는 목에 느껴지는 큰 이물감에 이를 뱉어냈다. 선지덩어리같은 이 나왔다. 그런데 뜨뜻한 무언가가 계속 목뒤로 넘어가는 게 아닌가. 피였다. 아무리 뱉어내도 피가 멈추질 않았다. 편도제거술의 경우 6~7일차에 이러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소극적으로 얼음물 가글을 했으나 피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119를 불렀다. 충남대는 두차례 이상 전화를 안받다 와도 된다는 소식. 원광대는 자리가 없다는 소식. 건양대응급실도 두번 만에 연락이 닿았다. 자리가 있으나 선생님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말. 가장 가까운 건양대 응급실로 가주길 소방대원에게 부탁했다. 차안에서 작업실에서 뱉은 만큼의 피를 뱉어냈다. 뱉지않으면 숨을 쉴 수 없었고 계속 뱉다가는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가 올 수 있었다. 응급실에 도착하고 피를 뿜었다. 내 또래의 여의사 한명과 그의 제자 처럼 보이는 앳된 남자의사 둘이 붙었다. 의사 셋이 붙어서 출혈부위를 전기로 지지는 용접을 시도했으나 그 과정이 참 급박했다. 내게 재수술을 재안 했다. 금속관으로 입을 벌리고 전신마취를 한뒤 출혈부위를 용접하는 것이다. 치아가 손상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급히 수술사인을 하고 피검사와 혈압 심전도 등 수술 전단계의 검사를 일이주일동안 세번이나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다행이 수술방이 가득차서 대기기간이 있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얼음물로 가글을 했다. 얼음물은 혈관을 축소시킨다. 애초에 작업실에서 얼음물가글을 하지 못했다. 너무 힘들었고 겨우 약만 삼키는 수준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편도제거술 사후 과정에서 기도가 막혀 죽는 경우가 일년에 한차례정도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또 전신마취에 삽관을 한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묵직한 핏덩이가 목의 80프로를 잠식하고 나서야 피가 멈췄다. 나는 코로만 숨을 쉬었고 입원후 예후를 보자는 동의를 얻어냈다. 응급차로 실려온 지 만 하루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나는 물조차 마실 수 없다. 언제고 출혈이 다시 시작되면 생명을 위해 수술을 해야한다는 의사의 당부가 있었다.
2023년10월17일 새벽 두시경
내적일수있다
인스타에서 다 할 수 없는 민감한 상황들 느낌들
전체공개 상태인 데다 지인이 절대 다수인 인스타에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나는 학교임용/ 지역문화예술생태계 만들기라는 두가지 전쟁을 준비하고있다. 본질적으로 내 직업은 작가이며 이는 죽는 순간까지 내 정체성이다.
1) 지역문화예술생태계의 부재
하지만 한 사람으로 태어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매진해 보는 일이 나의 꿈이었던 바,
인스타와달리

축소추석

어깨나사빼기

어느날 저녁

성곡미술관.학고재갤러리.oci미술관.관람+복합문화공간 에무.옛 기억.

퍼포먼스

본토의맛. 농부현수.회의.
kakaotalk_1691408961509.mp4
2023.08.07 논산시 연무읍에서 관측된 UFO
2004년10월 경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충주 중앙경찰학교로 이동하는 기차에서선명하게 본 UFO🛸 그때는 낮에봤는데 마치 렉걸린것처럼 비행체가 공중에서 미동도 없었다.
새 혹은 전투기나 헬기는 분명 아니다.
UFO

뚜벅초

석찬이
신작자료제출
장지에 유화와 수묵 혼용 시도
9.10까지 전주전시 자료제출

고기. 구덩이.

땟목과 배를 논산으로

항저우에서 온 후배

뭣이중한디 유투버 장이지미팅

광주전시.평택전시.철수완료.

평택옹달샘
파리만국박람회.자포니즘.인상파.미술.
왜란.금강.아리타도자기.
동일본대지진 2009년, 1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기억해 본다.
2023년 오늘, 동일본 대지진으로 촉발된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가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국가들은 그 내부에서도 자국의 이득에 따라 안정성을 과시하거나 불신하거나 끊임없는 대립 각을 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과 정치와 민간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전 작고한 사카모토 류이치는(~2023) 암투병을 하며 원전 반대운동을 해온 이력이 있다.
동일본 대지진은 정치 사회를 넘어 예술가들의 심경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쓰나미라는 자연 재해 앞에서 문명화 된 세계의 성취로 추앙받던 차와 빌딩들은 추풍낙엽처럼 스러지고 소멸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전적 영화 코다에서 류이치는 물이 빠진 후쿠시마의 버려진 그랜드 피아노를 매만지며 소리를 채집했다. 쓰나미가 할퀴고 간 그랜드 피아노의 음색은 탁한 굉음을 냈다. 이는 울부짖는 자연의 소리를 대변하는 것 같았다. 소리. 나에게 소리는 형태와 색으로 다가오곤 했다. 또 형태와 색은 감정과도 연결되어있다.
같은 말로 소리와 감정과 이미지는(형태와 색) 동등한 체널을 공유하고있다는 의미다.
하려는 말의 의도가 곧 그림이다

막힌길. 돌파할것인가.

청룡탕 그리고 단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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