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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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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여러분, 오늘 우리는 400년 전으로 잠시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조직이 되어야 하는지 그 해답을 과거가 아주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세무법인청년들이 왜 ‘뭉쳐야만’ 하는지를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16~17세기 유럽은 지금의 IT, AI보다 더 뜨거운 산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다입니다.
바다를 통해 동남아로 가면 향신료, 금, 여러 귀한 물품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한 번 성공하면 인생이 바뀌는 시장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너무나 위험했다는 겁니다. 배는 침몰하기도 하고, 해적도 많고, 질병도 많았습니다.
당시 현실은 이랬습니다. “혼자 감당하면 모든 걸 잃는다.”
네덜란드는 바다를 잘 아는 민족이었습니다. 선원도 뛰어났고, 상업능력도 좋았죠.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각자 따로 움직였다는 점입니다. 회사도, 자본도, 배도 다 뿔뿔이 나뉘어서 서로 경쟁했습니다.
이 상태로는 큰 도전을 할 수 없습니다. “각자 하면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멀리 가지 못한다” 네덜란드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1602년, 역사적인 선택을 합니다. 여러 회사를 하나로 묶습니다.
VOC,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그리고 인류 최초로 주식회사 제도를 도입합니다.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한 사람의 돈으로는 못하는 걸, 여러 사람의 돈을 모으면 할 수 있다.”
개인 능력을 ‘조직의 구조’가 받쳐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주식회사라는 시스템은 혁명이었습니다.
배가 침몰해도 투자자는 파산하지 않는다 → 위험 분산
여러 사람의 돈이 모이니 → 대규모 투자 가능
직원·선원에게는 성과 기반 보상 → 동기부여 극대화
당시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힘을 모으니 불가능이 가능해지는구나.”
이건 한 명의 천재보다, 한 명의 리더보다 시스템이 만든 위대한 발명이었습니다.
VOC는 200년 동안 활동했습니다. 전성기에는 유럽 GDP의 1/5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그야말로 유럽을 움직인 기업이었습니다. 또한 자체 군대, 항구, 조약, 심지어 화폐까지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구조가 만든 힘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부자 회사”가 아니라 세계 최초의 ‘글로벌 운영체제’였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개인의 능력보다, 합쳐진 능력이 훨씬 강하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도 혼자서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VOC는 개별 능력을 하나로 묶어 엄청난 집단 지능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팀으로 움직일 때, 우리의 역량은 곱하기로 늘어납니다.
두 번째 교훈입니다.
“구조가 사람을 이긴다.” VOC의 성공은 CEO의 천재성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잘 짜인 주식회사라는 구조와 시스템이 모두를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지치고 변하지만 시스템은 축적되고 성장합니다. 세무법인청년들이 강해지고 오래 가려면 사람이 아닌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 한국 세무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 자동화, 플랫폼, 초복잡 세법… 이 모든 변화는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명의 전문가가 아닌
한 팀의 지식, 한 조직의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결정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정확히 그 지점 앞에 서 있습니다. “흩어지면 한계가 오고, 뭉치면 미래가 열린다.”
세무법인청년들은 단순한 조직이 아닙니다. 우리는 미래 세무업을 먼저 준비하는 팀입니다. 그리고 VOC처럼, 시스템과 집단 지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