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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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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무실

요새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졌어요.
저도 일요일에 목이 칼칼해서 검사해보니 두 줄이 나왔네요.
마스크 꼭 착용하세요 여러분…ㅠ
다행히 목과 약간의 두통을 제외하고는 크게 불편한 게 없습니다.
열도 없고, 기침도 참을 수 있을 정도?
일단 경과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마린과 상의 후 오늘 내일 재택 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재택 근무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집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에요.
꼭대기 층이라 덥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도 하나뿐입니다.
집중력을 잃을 때 쯤 주변에 일하는 동료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
혼자 싸우는 느낌인 거죠.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재택 근무

그리운 사무실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려 합니다.
일단 사무실 출근이 기다려집니다.
에어컨책상, 의자, 모니터를 만나면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보일 거 같아요.
굉장히 감사할 거 같은?
목소리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근무 중 줌 미팅, 죠셉의 페이스톡, 크롬의 구글미츠 하나하나가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졌네요.
저번 주에 마린이 자신을 더 괴롭혀도 괜찮다고 했는데
반드시 괴롭혀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마지막으로 편하게 점심 뭐 먹을지 같이 고민하고 싶네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있겠지만 함께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가치로 다가와요.
쓰다 보니 좀 짠해지는 거 같아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얼른 회복해서 빨리 사무실로 복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