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나입니다!
요즘 어깨가 아파서 한의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 근처 한의원을 다니다가, 최근에는 집 근처 한의원으로 옮겨 다니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A 한의원과 B 한의원을 비교 아닌 비교를 하게 됩니다.
B 한의원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비용이 더 비쌉니다.
가격적 부담감 때문에 오래 다니기 어렵지만,
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실비보험 적용 여부를 먼저 찾아 알려주고,
그에 맞는 방법까지 제시해 줍니다.
반대로 A 한의원은 친절함이 강점입니다.
한의사 선생님이 이전 대화도 기억하고,
사람을 기억해 준다는 느낌을 주니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편리함이 끝나면 저는 아마 A 한의원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사람은 돈을 더 내더라도 자신을 기억하고 알아봐주는 따뜻한 마음을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결국, 체계 잡힌 시스템과 애정 어린 관심,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진 곳은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숫자와 프로세스 뒤에도 스토리와 애정을 담는다는 게 무엇인지
조금 더 깊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