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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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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나입니다.
오늘, 마린과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이라는 말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근황토크에 가까웠어요!
어릴 때 교무실 찾아가
진로상담받는 분위기가 아니라,
관심 어린 대화였답니다.
그리고 저만 하는 게 아니라,
모든 팀원이 돌아가며 진행되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그 중,
인상 깊었던 마린의 한마디를 나누고 싶습니다.
“초조한 감정이 들 수 있다”는 말에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는 전혀 초조하지 않은데요?”
하지만 이어지는 마린의 말들을 들으면서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다른 신입이 오고
그중에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1년 후, 나는 과연 정말 초조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 순간,
이건 남의 일이 아니라, 곧 닥칠 나의 감정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때 마린이 말해주었어요.
“5년, 10년 멀리 보면서, 조급해하거나 초조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리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이 면담은
현재의 감정보다 더 높은 확률로 찾아올 미래의 감정
미리 직시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