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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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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날씨만 좋으면 순탄하게 복귀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종잡을 수 없는 제주 날씨만큼 복귀는 만만치 않았다. 이륙 전에 기체결함이 발견되어서 예정과 다르게 공항으로 이동하고 대기시간도 달라졌다. 올 때와 갈 때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인데 오늘은 길게만 느껴졌다. 가장 걱정했던 날씨와 다르게 예상치못한 마찰요소는 역시나 다루기 어렵다. 그럼에도 어찌저찌 해나가는 것을 보면 못할 것이 있겠나 싶다. 중요한 점은 반복과 숙달을 통해 마찰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자동화시키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다. 처음 하는 일, 오랜만에 하는 일, 숙달되지 않은 일은 마찰이 생긴다.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순탄화하면서 나중에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쉽게 한다. 어렵게만 보이는 일... 하다보면 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