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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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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업무 일상

드디어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을 하기 좋을 때다.
오전에는 2024년 청년들의 첫 월례회의를 했다.
매달 진행했던 회의였겠지만, 나는 지난해 학교를 다니느라 주로 금요일에 출근했었고, 회의를 참석해본지는 꽤 오래되었다.
오랜만에 청년들이 모두 모이니 하나가 된 것 같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머리로는 와캠, 세청, 경청 모두 ‘청년들’ 하나라는 것이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내 마음도 진정 하나라고 느끼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막상 업무를 할 때는 다른 팀과 소통할 일도 없고, 누가 누군지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 나중에 잡스께 청년들의 구조가 어떠한지, 왜 우리가 하나인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자세히 여쭤봐야겠다. ( 예전부터 세청과 와캠이 커오면서, 유기적인 관계라는 걸 옆에서 지켜봐 온 입장이긴 하지만 정작 자세히 여쭤보거나 들어보진 못한 것 같다. )
매달 월례회의 때는 10시 30분에 응원메세지를 보내면 1등, 5등, 10등, 15등에게 5만원씩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있다.
첫 이벤트 참여였는데, 대박..! 5등으로 이벤트 당첨됐다~! 와 
10:30:01 인데 5등이라니..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ㅎㅎ
오후에는 조셉과 잠깐 미팅을 했다.
마케팅 신입으로서 어떠한지, 앞으로 조셉이 생각하는 큰 그림이 무엇인지를 간단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조셉이 생각하는 큰 그림을 듣고 차근차근 그리고 잘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 스스로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달리지는 않으려고 한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스를 잘 조절하는 일이다.
경험상 잘해보겠다고 욕심내고 초반부터 달리기 시작하면 금방 지치고 질려했다.
이제는 ‘빨리빨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예전에는 ‘빠름’이 나의 강점,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클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금방금방 헤쳐나가면 기본을 놓치기도 쉬웠다.
그래서 나에게는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내 주변 사람들이 조급함 없이 옆에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도 차분히, 천천히, 잘 해내볼테니!
조셉은 많이 질문하라고 하셨다. 모르는게 있으면 아는 척 하지말고 무조건 질문하라.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널 도와줄 수 없다.
현재 나에게 있었던 질문/어려움은 2가지였다.
마케팅을 한번도 해본 적도,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다. 마케팅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조셉의 답변) - 마케팅의 핵심은 ‘팔지 않아도 팔리도록 만드는 것’이다. - 마케팅은 ‘심리’ 이다. 사람 심리를 잘 알아야한다. 재미있는 분야이다. - 마케터는 고객과 멀어지면 끝이다! ‘고객 관점과 그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야 한다. 고객을 이해하고 가까워야 한다.
세무업을 잘 모르겠다. 어떻게 알아보고, 고객의 니즈들을 파악할 수 있을까?| 조셉의 답변) - 카페(경리나라, 굿택스)에 올라오는 글들을 자주 보고 찾아봐라. 실무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실무자들의 고민이 있다. 우리는 그들의 소식과 고민에 귀를 기울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