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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희노애락

카이 저는 야근을 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재미있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도 웃을 수 있다는 점이 희였습니다. 어제 아론이 온라인 매출 조회 업무를 힘들어했는데 처음에는 힘든 척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막상 제가 해보니 진짜 힘들고 오래 걸려서 제 자신에게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또 바론에게도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락은 저번 주 금요일에 아론, 제임스, 레오와 식사를 즐겁게 했던 시간입니다. 야근은 저에게 꽤 몰입도 잘 되고 집중도 잘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도 밤에 공부할 때 집중이 잘 되던 스타일이라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더 늦게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화요팅 해보겠습니다.
초이 저는 평탄한 삶을 살고 있어서 희노애락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 주 주말에 가족들과 식사 약속이 생겨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희였습니다. 인턴이라 야근을 하지 않아서 여러분들의 노고를 깊게 공감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고, 그것이 조금 애로 느껴졌습니다.
한나 희로애락 시간이 되면 사진첩을 보게 되는데 이번 주 사진첩에는 주문한 음식 스크린샷이 많았고, 일주일 동안 먹는 기쁨에 감사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노량진 시장에서 방어와 광어를 먹었는데, 지인들 중 새로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 있어서 연애 이야기를 들으며 도파민이 가득 터지는 기분이 들어 그 시간이 락이었습니다. 신고서 작성은 오래 전에 한 번 했던 경험이라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고, 새로 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속도가 더뎠지만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론과 실무 사이의 갭을 크게 느꼈고, 하나씩 배우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야근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청춘어람 팀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텍스팀과 식사를 하며 텍스팀은 우리가 하는 야근의 2~3배는 더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힘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릴리 희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아로나민 플러스 골드 영양제를 추천받아 복용했는데 몸에 잘 맞아서 체력적으로 괜찮고 잠도 잘 자는 것 같아 좋은 영양제를 만난 것이 희였습니다. 두 번째는 어머니께서 딸기를 보내주시기로 하셔서 과일을 못 먹고 있던 중이라 기대가 되었고, 그 점도 기뻤습니다. 온라인 매출 업무에서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딜레이되는 느낌을 받아 저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했고, 다음 신고 때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된 것 같아 그 부분도 희와 애가 섞여 있는 감정이었습니다. 병원 부가세 신고는 혼란 없이 막힘없이 해야겠다고 다짐했고, 교육 후에는 완전히 수정해서 신고서를 제대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인 더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지친 상태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습니다. 어제는 하사하는 얼굴을 한 번도 못 봐서 그게 아쉬웠지만, 오히려 금요일에 확실히 끝내고 주말에는 정말 잘 놀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야근하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저를 즐겁게 해주었고,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줘서 함께 힘이 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늦어지면 주변 사람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무서우면 하게 되는 것 같고, 함께 해주는 동료들이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모아나 이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신고 기간에 일요일을 쉴 수 있었던 것이 희였습니다. 잠을 많이 자서 쉼을 알차게 쓰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약간은 슬펐고, 쉬면서도 출근해야 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 다른 애는 새로운 옷을 뜨고 있었는데 몸통을 다 뜨고 입어보니 조금 작아서 다시 다 풀었고, 그 상황이 슬펐지만 그래도 다시 뜰 수 있는 정신력에 감사했습니다. 보통은 질려서 포기하거든요. 락은 이번 주 금요일에 남자친구를 만나 맛있는 걸 먹고 집에서 재미있는 걸 함께 볼 예정이라 기대되고 기쁩니다. 야근 동력은 어쨌든 함께 해주는 동료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 같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큰 힘이 됩니다. 결국 신고 기간은 끝난다는 생각으로 버팁니다. 일요일에 쉴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 대비 인원이 많이 늘어서 업무 분배가 되었고, 거래처 수가 줄어들고 제가 거래처에 익숙해지면서 고민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루피 저의 희는 저번 주 금요일에 친구를 만나서 친구가 알바를 하지 않아 제가 사기로 했던 약속이 있었고, 친구가 휘낭시에와 에그타르트를 직접 구워서 주었습니다. 주말에 학교에 가서 애싸에게 나눠주고, 일요일에는 집에서 디저트를 먹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것이 희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조금 늦게 출근했는데, 작년 1월에는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무서웠던 기억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밝아져서 다들 신고를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며 보기 좋았습니다.
켈리 생각해보니 계속 회사에 나와 신고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에 신고가 끝나서 주말에 푹 쉴 생각에 기쁘고, 함께 야근하며 신고를 도와주는 동료들이 있어 많이 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아론 지금처럼 바쁜 시기에 주변에서 못할 거라고 했던 일들을 반 정도는 해낼 수 있었던 것이 희였습니다. 동료들에게 짐을 덜어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짐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 슬펐고, 그것이 애였습니다. 락은 카이에게 부담을 느꼈었는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왜 혼자 힘든 척하냐고 해줬고, 거기에 함께 동참해서 언론 연출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낙이었습니다. 야근에 대해서는 별생각 없이 일하다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고, 간단한 일을 계속 붙잡고 있다 보니 해결은 안 되고 시간만 흘러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리 이번 주 희는 저녁을 잘 먹었고, 애와 락은 있었습니다. 애는 원래 릴리와 나눠지던 짐을 제가 다 지고 있는 느낌이라 슬펐고, 이번 주에는 정말 많이 화가 났습니다. 세금계산서를 스크래핑도 안 하고 마감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렇게 마감이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감이 끝난다고 끝나는 게 아니고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신입 시절 밀러 팀장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장난칠 때 가볍게 때리셨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 기억 속에서 저를 때리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위에 계신 상사들도 나로 인해 많이 힘드셨구나 라는 걸 많이 느낀 일주일이었습니다.
오스틴 저는 저번 주 주말에 친구 커플과 저희 커플이 함께 대구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구 하면 막창이 유명해서 맛집을 찾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막창이 정말 맛있어서 모두가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막창을 먹을 수 있지만, 대구에서 먹은 막창은 확실히 달고 맛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쁨이 저의 희였습니다.
셀레나 저는 주말에 충치 치료를 받았습니다. 작년 말 건강검진에서 충치가 3개 있다고 해서 주말에 치과를 다녀왔는데, 치과는 아프지 않아도 시린 느낌이 너무 싫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본을 떠서 뭔가를 넣기 위해 구멍을 뚫고 임시로 막아놓은 상태인데, 왼쪽으로 씹지 말라고 해서 일주일 내내 오른쪽으로만 음식을 씹고 있어서 맛이 없는 것 같고 슬펐습니다. 락은 출근해서 블루홀을 켰는데 다야가 블루홀 감사 인사 1등을 하신 것을 보고 늦게까지 일하셨지만 감사 인사를 기쁘게 남기신 모습에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디아 야근을 동료들과 함께 하면 9시가 넘으면 다들 정신을 놓는 것처럼 아무 말이나 하며 으샤으샤하게 되어 오히려 즐거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번 주 주말까지 출근하고 야근도 많아서 이번 주에는 야근을 없애려 했는데 어제도 12시에 퇴근해서 너무 슬펐습니다. 또 화났던 일은 하이가 저와 영화를 봤다고 했는데 수잔나와 올루와 봤다는 것이 거짓말이어서, 저는 뜬금없이 화를 낸 사람이 되어 매우 화가 났습니다. 다이어리에도 적어놨을 정도로 기분이 상했던 한 주였습니다.
하이 이번 주 내내 야근을 해서 힘들고 고난과 역경이 있었습니다. 화도 나고 했지만, 동료들과 노래를 틀어놓고 떠들면서 일하니 그건 재미있었습니다. 수원시청 청출원한 분들과 연락을 많이 하며 혼이 나기도 했지만 친해진 느낌이 들어서 재밌고 힘들고 화도 났던 한 주였습니다.
세라 어제 남자친구가 퇴근하고 천안까지 와서 함께 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는데, 사장님께서 두바이 초콜릿 마카롱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두바이 초콜릿은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페리 최근에 매우 미운 동생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15년을 함께했는데 인생이 한 번 꼬이기 시작하니 계속 안 풀리고, 도와주고 상담도 많이 해주었지만 계속 힘들었습니다. 어느 순간 밉기도 했지만, 지난주에 일이 정리되었다며 국밥 한 그릇 먹자고 해서 퇴근 후 함께 국밥을 먹으며 그동안의 고생을 이야기하고, 열심히 벌어서 보은하겠다는 말을 듣고 감정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미움으로 시작해 기쁨으로 마무리된 만남이었습니다.
윈터 지난주는 슬픔과 분노의 감정이 있었습니다. 주말 출근 의향이 없었지만, 상담 톡에서 흘려한 말로 인해 토요일 2시에 미팅이 잡혔고, 어쩔 수 없이 출근했습니다. 일을 많이 하지 못해 일요일에도 출근했고, 집에 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저의 귀여운 모닝이 첫 사고를 내서 너무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저녁 가족 외식 중에도 너무 다운되어 술만 마셨습니다. 송혜교 씨가 매일 감사일기를 쓴다는 이야기를 보고, 저도 이번 주는 희로 채워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루 야근을 하다 보면 집에 있는 아이들 걱정이 가장 큽니다. 집안일도 뒷전이 되고 인스턴트나 바깥 음식을 많이 먹이다 보면 알레르기나 비염 걱정이 있습니다. 어제는 딸이 기침이 심해 병원에 가야 했는데, 상태가 심하지 않아 혼자 갈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기꺼이 가겠다고 해서 저의 오전 시간을 걸어준 딸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을 하든 안 하든 계속 생길 텐데, 그때그때 어떻게 마음을 추스르고 좋은 방향으로 승화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야근을 하면서도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친정어머니께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느꼈습니다.
리아 개인적으로 전세 사기를 당해 보증보험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생일 당일에 낙찰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 이후 나가라고 연락이 와서 이사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보증보험 청구를 위해 나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조율 중이며 부가세 신고와 동시에 미래에 대한 준비로 예민했던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가 만기라서 21일까지 부가세를 마무리하고 제 일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다야 저번 주에 일밖에 하지 않아 기억나는 게 없었지만 오스틴의 막창 이야기를 듣고 저희도 행사 근처 해성막창에서 저녁을 먹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야근을 이 시간까지 해야 하나 하며 리아에게 투정을 부렸는데, 다른 지점에서 감자일기 등수놀이가 너무 재밌어 보여서 1등만 하고 가자고 했다가 실제로 1등을 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또 리아가 점프를 사주겠다고 해서 너무 감동이었고, 그런 소소한 행복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껴 감사했습니다.
듀크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아 감사했고, 대신 연말정산 홈페이지를 거의 마무리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어제는 6년간 주기적으로 만나는 진주에 사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서울과 진주를 오가며 가까이 있는 사람이 챙기는 방식으로 만났고, 이번에는 비싼 스테이크를 예약해 함께 식사했습니다. 나이가 들며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있지만, 결이 맞는 사람과 오래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고, 일이 바빠서 게임은 못 하지만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음에 마음 한편에 여유가 생겨 기뻤습니다.
앤 저는 희와 애가 있었습니다. 먼저 희는 제가 제 기준에서는 굉장히 큰 금액을 들여서 PT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 데드리프트를 할 때 원래는 빈 봉 밖에 못 했었는데, 양쪽에 10kg씩 끼우고 트레이너님께서 계속 할 수 있다고 하시니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해보니까 정말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대박이다 싶었는데 트레이너님께서 이 정도는 다들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도 제가 할 수 있었다는 게 저에겐 큰 희였습니다. 애는 제가 원래 영양제를 자주 챙겨 먹긴 하지만 엄청 꾸준하게는 못 먹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먹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영양제를 매일 챙겨 먹게 되었고, 이제는 월화수목금 정도는 꾸준히 먹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몸이 힘드니까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게 조금은 슬펐지만, 그래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 자신에게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노아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출근하고 야근하고 자고만 반복하면서 희노애락을 떠올리기 어려웠는데요. 그래도 하나 생각난 건 희였습니다. 잠을 많이 자지 못했는데도 이번 부가세 기간에는 이상하게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뭘 먹어도 맛있고 피곤하지도 않고, 점심 저녁에 탄수화물도 많이 먹고 초콜릿, 과자도 먹었는데도 혈당 스파이크도 안 왔고, 심지어 커피도 안 마셨는데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그래서 제 몸에게 감사했던 한 주였고요. 또 하나의 희는 제가 가끔 퇴근 후 마리아 집에서 자고 가는데요. 아침마다 엄마가 전화를 열 통씩 해주십니다. 집에 있을 때도 깨워주시는데, 남의 집에 가 있으니까 더 걱정되셨는지 계속 전화해주셔서, 그런 엄마가 있다는 게 참 감사했습니다.
샌디 저는 앤이 얘기한 것처럼 PT 관련된 기억이 하나 있는데요. 한 달 정도 PT를 받고 있는데 원래는 선생님과 말도 별로 안 하고, 세트 끝나면 그냥 어색하게 가만히 있고, 선생님은 핸드폰만 보고 저는 멍하니 있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어제는 선생님께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시면서 말씀이 많아지셨고, 시즌이 나면 가지고라고 하시면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아 이분 원래 말 많은 분이구나, 제가 조금 편해지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해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것이 희였습니다. 그런데 애는 요즘 회사에서 계속 앉아 있다 보니까 체력이 예전보다 많이 안 좋아졌다는 걸 선생님도 느끼시고, 저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힘들어도 건널목 신호등이 빨리 깜빡거리면 뛰어 건널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비타민 같은 것도 좀 챙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게 슬픈 애였습니다.
모건 저는 희노 중에서 노 쪽인데요. 화나고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대장성 과민 증후군이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곤 했어요. 요즘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줄 알았는데 또 도졌는지 자꾸 배가 아프고, 그래서 3일 정도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너무 슬프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어제 저녁에는 간만에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레오 저는 최근에 등록해 놓았던 PT가 끝나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운동 관리하는 지인들과 방콕 모임을 하고 있어서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하자고 주 2~3회씩 유튜브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요. 12월에 풋살하다가 다리를 삐끗해서 한 달 동안 고생했는데, 요즘은 다리가 나아져서 스트레칭할 때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이 처음엔 지난주에 희노애락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앉아서 생각해보니까 조금씩은 다 있었습니다. 지난주 15일이 노무 마감일이었는데, 그 전까지는 꼭 자료를 보내달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후쯤에 두 군데 사업장에서 추가 노임이 발생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들도 확인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꼭 좀 도와달라고 하셨는데, 마감일에 그런 일이 생기면 결국 추가 업무를 해야 하고 수정 업무도 해야 해서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신고 기간 안에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쨌든 열심히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영화 ‘만약의 우리’를 볼 기회가 생겨서 봤는데, 생각보다 영화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또 영화관 1층에 대형마트처럼 생긴 약국이 새로 생겨서 가봤는데, 영양제와 상비약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회사에도 가져와서 이번 해에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케니 요즘에는 부가세 업무로 인해 집에 가서 자고 일하고, 또 자고 밥 먹고 자고를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런지 희노애락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일요일 하루 쉬면서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사랑의 타격’이라는 드라마를 오랜만에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원래 멜로를 좋아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보니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게 희였고요. 애는 지난번에 몸살 감기나 셀에 걸리고 나서부터 계속 마른기침이 나고 있는데, 아무리 치료를 해도 낫지 않아서 사장님들과 통화할 때 말이 자꾸 막히고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완치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락은 주말에 다니던 대학교를 드디어 졸업하고 나서 관광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임스 저는 희와 락이 있었습니다. 희는 일주일에 다섯 번씩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어제 등운동을 하고 나서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등에 근육통이 왔습니다. 그게 저에게는 오히려 기쁘고 희였습니다. 락은 예전에 다른 팀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은 아실 수도 있는데, 그때 일본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일본은 무리인 것 같아서 제주도로 계획을 바꾸었고, 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게 락이었습니다.
클로이 저는 지난주에 락을 제외하고 희, 노, 애가 다 있었습니다. 희는 오스틴이 간식을 사다 주셨는데, 그 안에 마리아가 얘기한 병아리콩 간식이 있었고, 그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래 병아리콩 반찬을 안 좋아하는데, 이 간식은 떡 안에 있는 앙금처럼 달콤해서 너무 맛있었고 건강한 간식을 맛있게 먹은 것이 오랜만이라 기뻤습니다. 애는 요즘 잠을 못 자고 있는데, 이게 단순히 신고 기간 때문이 아니라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데 잠을 못 자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그래서 멜라토닌 젤리를 사서 먹었는데, 먹고 나면 30분 안에 잠이 오는 것 같아서 그 힘을 빌려 겨우 자고 있습니다. 노는 주말에 저희가 신고대리 업체 60개를 나눠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자료가 준비되지 않아서 아무것도 끝낼 수 없었고, 너무 화가 나서 책상을 한 번 팡 쳤습니다. 그 뒤에 실성한 것처럼 웃기도 했고, 어쨌든 그 상황에서도 함께 해준 모아나와 템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신고대리를 또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샬롯 저는 희와 애가 있었습니다. 애는 연말정산 신고 기간이라 잠이 줄었고, 그 줄어든 잠에 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또 먹고 있는 약이 있는데 지난주는 약의 힘으로 버텼지만, 이번 주부터는 약효도 떨어지는 것 같아서 더욱 슬펐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희는 함께 고생해주는 배우자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생각보다 잘 챙겨줘서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 하는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온루 저는 예전에 예상 세금을 문의하셨던 한 대표님과 관련된 일이 있었는데요. 그분이 9월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예상 세금을 문의하셨고, 당시에는 매출이 한 달에 4700 정도 나오셨지만 최근에는 3500도 안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반영해서 계산을 했고, 약 200만 원 안 되는 세금이 나올 거라고 안내드렸는데 막상 매출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실제 세금은 예상보다 세 배나 더 나왔습니다. 폐업을 고민하고 중개업으로 전환하셨다고 들었는데, 예상보다 세금이 많이 나와서 그걸 다시 안내드릴 생각을 하니 마음이 심란하고 슬픈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나 저는 노를 골랐습니다. 첫째 아이와 바둑을 배우기로 해서 유튜브를 보며 배우고 어플로 연습도 해보다가 전자 바둑판으로 처음 바둑을 두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너무 어렵다고 해서 결국 남편과 바둑을 두게 되었는데 남편은 예전에 몇 번 해봤고 저는 생전 처음이라 완전 진심으로 졌습니다. 너무 진심으로 두었는데 완패를 하니까 오랜만에 진짜 화가 나더라고요. 물론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꽤나 화가 났던 경험이었습니다.
수잔나 저는 애를 골랐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면서 카카오톡으로 장문의 편지를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집을 두세 정거장 지나쳐 버렸습니다. 천안은 역 간 거리가 멀고 배차 간격도 길어서 돌아가는 데 오래 걸렸습니다. 다행히 30분 뒤에 지하철이 와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다음날은 막차를 타고 귀가하면서 이번엔 졸아서 집 앞 정거장에서 내려버렸습니다. 그때는 문이 닫히기 전에 간신히 다시 타서 집에 갈 수 있었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올라프 저는 노와 애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는 제 목소리가 나간 것인데요. 혼자만 여름을 살고 있어서 지금도 반팔을 입고 다니다 보니 감기는 안 걸려도 목이 나갔습니다. 슬펐습니다. 노는 주말에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토요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오후 1시 반이었고, 잠깐 눈 붙이자는 생각으로 다시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저녁 6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고자 했던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아무것도 못하게 되니까 너무 화가 났고, MBTI가 P인 제가 처음으로 J의 마음을 조금 공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엘사 저는 희, 노, 애가 있었습니다. 희는 부가세 신고서를 작성하면서 너무 힘들어 소리 지르고 싶을 때 왼쪽과 오른쪽 자리에 앉으신 분들이 노래를 부르셔서, 그 노래를 듣다 보면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고 힘든 기분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이 희였습니다. 노는 제가 꼼꼼히 검토하고 올렸다고 생각한 신고서가 반려되었을 때 왜 그걸 못 봤을까 하는 자책과 함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노였지만 희도 함께 있었습니다. 애는 제가 요즘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엄마가 항상 자지 않고 기다려 주시는 게 너무 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락은 생각이 안 나서 죄송합니다.
루나 희노애락이 모두 있는 한 주였습니다. 야근도 많고 일도 많은 시기지만 좋은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기쁩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집에 가면 일이 끝나지 않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화가 나고 슬펐습니다. 특히 잠을 조금이라도 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니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고, 요즘 삶이 일과 잠밖에 없는 것 같아 슬펐습니다. 그래도 신고 기간이 막바지에 와 있어서 또 하나의 산을 넘는 기분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지니 락은 부가세 신고 기간 중에도 동료들과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즐거웠습니다. 애는 아직 거래처와의 소통이 어렵게 느껴지고, 열심히 작성한 신고서에 대한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내가 설명을 잘 못한 건 아닐까, 좀 더 잘 설명했다면 고객도 세금이 많이 나와도 만족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슬펐습니다. 교육을 받으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나중에는 거래처와 더 가까워지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타노스 노와 락을 골랐습니다. 주말에 여자친구와 새벽에 축구 경기를 보면서 치맥을 하려고 계획했는데, 첫 번째 주문한 치킨이 품절로 취소되었고, 다시 주문한 치킨도 주문이 수락되었다가 20분 뒤에 다시 품절 취소가 되었습니다. 머리까지 감고 준비를 다 했는데 결국 치킨은 전반전이 끝난 뒤에야 받아서 맥주와 함께 먹지도 못하고, 경기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오히려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취미를 함께한 그 자체가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엘린 야근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시간이지만, 이번에 야근을 하면서 함께 야근하는 동료들이 너무 잘 맞고 사소한 일에도 웃음이 터져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업무는 바쁘고 시간이 늦어졌지만, 누군가가 농담을 던지면 분위기가 풀리고 피곤함은 여전했지만 마음은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수습 시절 정시 퇴근을 하던 때보다 지금이 더 마음이 가볍고 기분 좋게 일하는 느낌이 듭니다. 결국 힘든 순간에 곁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는 것 같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레니 저는 슬픈 애를 골랐습니다. 지난주가 야근 첫 주였는데, 저는 신입이고 업종도 처음이라 정확히 언제부터 야근이 시작되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야근하실 때 저만 가볍게 퇴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전달받고 저도 일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남으려 했지만 그날따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결국 일찍 퇴근했고, 아직 신입이라 역량이 부족한 것도 맞지만 남들을 돕지 못한 것이 너무 슬펐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 요즘 부가세 시즌이다 보니 해가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요즘은 버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슬펐습니다. 하지만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저는 수원에서 출퇴근했는데 지금은 거리가 가까워져서 출퇴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두세 시간밖에 못 자고, 12시 넘어 퇴근 후 영등포역까지 뛰어가 택시를 탈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침 8시 20분에 나와도 출근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역시 집과 직장이 가까운 것이 최고의 복지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제 컨디션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루나 청년 교육 시간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이 유연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야근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즐거울 수 없다고 생각했고, 야근 환경을 만들기보다는 빨리 끝내고 집에 가는 것이 좋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도 집중해서 빨리 끝내고 가자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퇴근하고 남아 있는 엘사 같은 분을 보면, 나도 힘든데 그분들은 더 힘들겠다는 생각에 더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야근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며, 야근이 무조건 없어야 한다기보다 그 속에서도 유연하게 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온루 종합소득세 시즌 때 경력자도 없고 저도 경력자가 아닌 상황에서 많은 신고서를 처리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수잔나와 시아는 입사한 지 한두 달밖에 안 된 상태였고, 저는 스스로를 컨트롤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이라도 우울해 보이거나 지쳐 보이면 두 분이 다가와서 왜 우울하냐며 물어봐 주셨고, 제가 “그냥 노래라도 듣고 싶다”고 말했더니 옆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주시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제가 좋아하니까 두 분이 ‘자라바파’를 연습해서 제 앞에서 공연처럼 보여주셨고, 그것이 우연히 청년 광장에서 공연처럼 되긴 했지만 저에게는 야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