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축복인가, 속박인가
저는 항상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제일 큰 희망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하루하루 나의 남편과 자식을 보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런 희망이 현재의 고통을 견디게 하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는 희망을 버리고 살아야 할까?라고 다시 생각해 봤지만 그건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꿈도 목표도 없이 살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막연한 희망에 속아 오늘을 대충 살지는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거창한 행복만을 기다리며 오늘을 힘들게 견디는 게 아니라, 오늘 맛있는 밥을 먹었다거나, 자격증 문제를 풀었을 때의 뿌듯함 같은 오늘의 소소한 행복에도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