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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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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자랑

퀴즈 사이트에서 100점을 받았다.
맞다. 자랑이다.
나에게는 100점이 꽤 의미 있는 점수다.
입사 후 처음 받아보는 것이기도 하고, 문제의 주제가 의장메세지였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회사에서 중요하게 전하는 메시지를 잘 이해한 것 같다는 생각에 왠지 모를 소속감도 느껴졌다.
직장생활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인데,
우리 동료분들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문득 면접을 보러 갔던 날이 생각났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로 나를 맞아주었다.
나를 고객으로 오해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면접이 끝나고 나갈 때에도 동일한 환대를 받았다.
입사를 하게되고, 곁에서 직접 바라본 우리 동료분들… 형식적인 친절이 아닌 완전 진심이다!
평소에는 순하고 담백한 매력이 느껴지지만 또 업무를 볼 때면 눈빛부터 달라져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 도와가며 일하고, 바쁠 때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 덕분에 매일 회사에 가는게 기대되기도 한다.
덕분에 나도 좋은 기운을 얻고 매일 조금씩 팀에 스며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