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니어 교육 시간
오늘 오전 주니어 교육 시간에 평소에 잊고 있었던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슬기로운 청년들’을 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루피가 드럼을 친다고 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드럼을 배웠는데 루피를 보고 다시 드럼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영상 교육
오늘 오전에 와캠퍼스 영상을 보면서 ‘수정세금계산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이미 발급한 세금계산서에 문제가 생기거나 거래 내용에 변동이 생겼을 때 '수정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합니다. 수정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과거에 발급한 원본 세금계산서 자체를 고치는 경우이고, 둘째는 원본은 맞았지만 이후에 새로운 변동 사항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는 경우는 처음 발급했던 세금계산서에 실수가 있었던 상황을 말합니다. 그래서 날짜를 '실수했던 그날', 즉 당초 작성일로 소급하여 수정합니다. 발급 자체는 실수를 알아차린 날에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공급가액이나 세율 같은 기재사항을 잘못 적었다면, 잘못 발급했던 기존 세금계산서를 취소하는 음(-)의 세금계산서 1장과 올바른 내용의 양(+) 세금계산서 1장을 새로 발급합니다. 두 장 모두 날짜는 원래 발급했던 날짜로 적습니다. 만약 실수로 똑같은 거래를 두 번 발급했다면, 음(-)의 세금계산서 1장만 발급해서 중복된 건을 취소하면 됩니다. 면세 거래처럼 애초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면 안 되는 거래에 발급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음(-)의 세금계산서 1장을 발급해 취소합니다. 수출 관련 거래에서 나중에 내국신용장이 개설되어 영세율을 적용해야 할 때는, 기존 10% 과세 세금계산서를 취소하는 음(-)의 세금계산서 1장과 새로운 영세율 세금계산서 1장을 발급합니다.
다음으로, '새로운 변동'을 반영하는 경우는 과거에 발급한 세금계산서가 그 당시에는 맞았지만, 나중에 반품이나 계약 해제 등으로 상황이 바뀌어 금액이 변동된 것입니다. 따라서 작성일자도 '새로운 사유가 발생한 날'로 적고, 발급 기한은 보통 그 사유가 발생한 날의 다음 달 10일까지입니다. 예를 들어, 판매했던 물건이 다시 반품(환입)되었다면, '반품이 들어온 날'을 작성일자로 해서 반품된 금액만큼 음(-)의 세금계산서 1장을 발급합니다. 거래 계약 자체가 취소되었다면, '계약이 해제된 날'을 작성일자로 하여 기존 거래 전체 금액에 대해 음(-)의 세금계산서 1장을 발급합니다. 또한, 거래 후에 가격 할인을 해주거나 가격이 인상되는 등 공급가액에 변동이 생겼다면, '변동 사유가 발생한 날'을 작성일자로 하여 변동된 차액만큼만 양(+) 또는 음(-)의 세금계산서 1장을 발급하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실수를 고치는 것이라면 '과거 날짜'를 기준으로 수정하고, 새로운 변동 사항이 생긴 것이라면 '현재 날짜', 즉 사유가 발생한 날을 기준으로 변동된 금액만큼만 새로 발급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후 교육 시간
오늘 오후에는 ‘원천 팀’과 ‘부가세 팀’에서 교육을 들었습니다. 원천 교육 시간에는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번 달에 듀크에게 배웠지만 많이 잊었던 내용이 많아서 복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가세 교육 시간에는 전표를 작성하고 입력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번 주에 연차로 교육을 듣지 못해 교육 시간에 다른 동료들에 비해 뒤쳐졌다고 느꼈고,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배우고 습득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업무
오늘 오후에는 듀크가 작성했던 급여내용을 ‘원천신고검토표’를 통해 오류를 검토하고 오류가 없는 업체의 급여 내용을 홈택스에 신고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저번 달에 처음으로 신고를 했었던 내용이라 이번 달에는 저번 달에 비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해서 뿌듯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고 숙달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