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의 시작을 성장일기와 함께!
오랜만에 근황을 나눠봅니다.
우선 8월 한 달 간 원천팀 업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육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이디어들 중 바로 실행에 옮길만한 부분들은 추가 보완해서 진행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급여명세서 작성 문제지 제작입니다.
아이디어가 시작된 시점은 8월 중순입니다.
당장에 근로소득 교육을 진행하고도 실습을 진행할만한 업체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급여일이 월말 혹은 월초로 설정되어 있거든요.
그렇다고 교육을 받고 아무것도 진행을 안 하고 다음 스텝을 밟으면
실무를 해야 할 월말이 되었을 때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될 겁니다.
그렇다고 거래처의 급여일을 한시적으로 우리 마음 대로 바꿀 수도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가상의 회사와 근로자를 만들고 급여를 지급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5문제를 만들고 보니 (보완할 점은 많았지만) 꽤 괜찮더라구요.
곧바로 문제가 만들어지는 핵심 변수들을 찾아 AI에게 제시하고
예시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제들을 검수하고 배포했더니 반응이 나쁘지 않네요.
다음 달에는 교육이 더 진행되니 문제 수준도 조금 더 높여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다 문제집을 하나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죠셉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계획한 중장기 계획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지금 시점에서도 진행 중인 부분인데요.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시작으로 노무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장에 2-3년 안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진 않았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5년 간 노무사와 관련된 과목들을 공부할 계획이에요.
그렇게 5년 정도 되었을 때 합격할만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면
아마 실무에서도 꽤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원천팀 실무에서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을 할 때도 더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될 거고
청년들 안에서도 유니크한 역량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 중이구요.
그런 미래를 생각하니 스스로도 동기부여 되네요.
아무튼 노무사는 세무사와 마찬가지로 법을 다루게 됩니다.
특히나 노동법과 4대보험법을 실무에서 가장 많이 다루게 될텐데
저는 아직 법을 제대로 읽을 줄도, 해석할 줄도 모르는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법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하는 민법을 기초부터 공부 중입니다.
확실히 처음에는 한국어지만 한국어가 아닌 그런 느낌을 받지만
이것도 계속 반복하고 정리하면서 쌓아나가면 언젠간 익숙해지겠죠?
1% 성장의 힘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하반기의 시작,
목표와 계획을 세움으로 시작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