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로이입니다.
오늘은 6월 9일 청년주니어 시간에 나누었던 피드백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듀크가 나눠주신 생각 중에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좋은 피드백이라도 내가 그것을 진심으로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단순한 동의에 그치기 마련이다.
나는 피드백을 흡수하는 사람인지, 튕겨내는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발표 준비 자료가 부족하다.”와 같은 피드백이라도,
전달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더라고요.
a.
압박감이 크고, 실수했다는 부담이 남을 수도 있고
b.
도움 주려는 조언처럼 느껴져 고마움이 생길 수도 있고
c.
비난처럼 느껴져 방어적인 태도가 나올 수도 있죠.
그래서 피드백을 주는 사람 입장에서 중요한 건,
첫째, 상대에게 신뢰받는 사람일 것
둘째, 듣는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
이 두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더라고요.
아무리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좋은 의도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건네더라도,
받는 사람이 공감하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피드백은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생각해보면 연차가 쌓이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듭니다.
그래서 오히려 피드백은 제3자의 시선으로 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태도만큼이나
받는 사람이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죠.
저부터 방어하거나 흘려듣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로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께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