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를 들으며 SPC 사례가 매우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최근에도 노무사가 위장 취업해 고발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를 보면서 사람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의 리더십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직은 이익을 위해 성과를 내야 하고 사람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어 리더가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산재와 관련한 이슈가 많아지고 있고, 기업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법 개편 움직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과는 경쟁력이므로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사람들의 사정을 살피지 않으면 모래성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과 목표를 세울 때 매출이나 거래처 수처럼 수치적인 것만이 아니라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수치만을 좇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사람 중심의 성과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에서 실수하면 불이익이 돌아오는 환경에서는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치명적인 실수는 방지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실수는 개인이나 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수에 대한 시스템 개선보다 개인을 비난하는 문화가 크면 구성원은 소극적으로 변하고 발전이 더뎌집니다. 성과 목표 설정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을 희생시키는 방식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조직이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업이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수치가 한눈에 보이고 목표 설정이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과만이 아니라 사람의 성향과 특성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예를 들어 천천히 성장하는 사람, 빨리 지치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과 중심을 벗어난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고민하게 된 강의였습니다.
성과보다 사람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목표 설정이 달랐다면 문제도 줄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즐거운 직장 만들기나 퇴사율 0% 같은 목표를 세웠다면 그 자체가 좋은 성과가 되었을 것입니다. 성과는 수치뿐 아니라 리더가 세운 좋은 목표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리더가 솔선수범하여 시도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구성원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회사에서 시도를 권장하고 직접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목표를 다른 수치로 세웠다면 SPC 사례 같은 일이 줄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격을 조정하거나 생산 수치를 낮추고 인력을 늘리는 방식, 또는 기계 도입을 통한 대체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매출과 생산만을 중시했고, 이는 사고와 잘못된 대응으로 이어졌습니다. 리더가 어디에 목표를 두느냐에 따라 힘을 주고 빼는 곳이 달라지므로, 사람과 안전을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회사의 역할은 이윤 추구가 맞지만, 최소한의 복지는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은 회사의 핵심 자산이므로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좋은 회사는 직원에게 신경 쓰고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하며, 이는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경쟁력이 됩니다.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들면 관계가 깨지고 회사를 떠나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관심과 존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이윤을 내야 하므로 성과가 중요하지만, 문제 기업들은 성과만을 추구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봅니다. 사람도 돈만 좇다 보면 지치듯, 회사도 성과만 바라보면 구성원이 소진됩니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화가 중요하며, 대표와 리더가 사람 중심의 문화를 미리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기와 헌신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PC 사건에서 사후 대응이 아쉬웠습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이후의 대처가 회사 이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원인 파악, 규정 재정비 등 적극적인 조치가 있었다면 브랜드를 지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리더는 상황에 대한 판단과 대응이 중요하며, 팀원의 안전과 존중을 살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저 역시 팀원 상태를 살피고 조율하며, 이러한 관심이 리더십의 핵심임을 느꼈습니다.
성과만을 중시하는 문화는 세무업에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장료나 조정료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구조 속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과도한 희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회사에서는 연봉이나 성과보다 원하는 역량과 능력을 먼저 물어보고, 힘든 점을 살피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는 신뢰를 구축하고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