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리더 10가지 유형 팀원의 의견을 무시하는 팀장
강의를 들을 때마다 저는 회사가 자꾸 떠오릅니다. 저희가 이전에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거나 의견을 제시했을 때는 팀 내에서 묵인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그런 문화가 자리 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후 팀장님이 여러 시도를 하시고 의견도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그때는 저희 팀원들이 그 시도에 호응하지 않고 다시 묵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마음속에 나쁜 감정을 쌓이게 할 수도 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년들에 와서 느낀 점은, 단기적으로는 위에서 정해주는 것이 효율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의견을 묻고 소통하는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느껴졌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결제 시스템 하나를 변경하더라도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이 타당하면 실제로 결정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의견이 단순히 들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 의견을 말할 때 더 이상 겁내지 않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리더의 역할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강의에서 나사의 챌린저호 폭발 사건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 사례를 보면서 어떤 이유든 팀원이나 팀장의 의견이 묵살되는 문화는 절대 옳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항상 공유와 소통, 경청의 중요성을 듣고 있지만, 일하다 보면 그것들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이를 습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바빠지면 잊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사 사건을 떠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소통이 지금 쉬운 이유는 제가 다녔던 전 직장이 매우 수직적인 문화였고, 의견을 내는 것이 참 어려웠던 환경이었습니다. 팀장님도 항상 지시만 하셨던 분위기였기 때문에 소통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육팀은 너무나 수평적인 문화이고, 의견을 내기 정말 쉬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그런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금 그 감사함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리더들이 반대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챌린저호 사고 당시 배경이 소련과의 경쟁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위 공직자들이 자신이 내뱉은 말을 번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강의에서도 언급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엔지니어들의 의견이 무시된 것도 어쩌면 책임 회피와 체면 때문이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무업계에서도 대표님이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 때 그것을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무 대리인 입장에서 의견을 낼 때도 대표님의 관점에서 왜 번복되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조직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봅니다. 팀장님이나 대표님의 의사결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단순한 반대가 아닌, 그분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리더와의 소통 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리더나 팀장은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에만 의존한, 닫힌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사고를 넓히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하던 중, 이번 주 토요일에 지인의 부모님을 뵈었는데 그분은 정년퇴직 후 텃밭을 가꾸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계셨습니다.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과의 대화는 정말 즐거웠고, 의견을 수용하고 거기에 대해 첨언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분께서 하신 말씀 중 ‘세상의 흐름에 막히지 않고 유연하게 살려면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말이 회사에서 조셉이 했던 말과도 일치한다고 느꼈고, 저도 유연한 사고를 위해 독서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그런 점에서 다시금 사고를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겸손’과 ‘소통’이라는 두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단순히 소통을 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마음가짐이 있을 때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대해 배우려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정서와 연결지어 소통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 강의를 통해 리더들은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더들이 유연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았는데, 결국 그것은 겸손함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고 더 빠르기 때문에 지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자만으로 이어지고, 이는 팀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팀원들의 좋은 의견도 수용할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 직장이 없기 때문에 수직적인 문화를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청년들에서는 수평적인 문화 속에서 제 의견이 반영되고, 더 나아가 피드백을 요구받기도 하기 때문에 내가 이 조직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조직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청년들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고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청년들은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무시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 중에는 의견을 무시당한 경험이 있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는 늘 자기 의견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다 보니, 나도 이 친구에게는 중요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의견이 무시되면 상대방에게는 그 사람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말이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팀에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듣는 분위기이지만, 제가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듣는 것에 익숙하지만, 제 의견을 전달하는 데에는 미숙한 점이 있어 앞으로는 의견을 잘 전달하고 듣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말은 ‘리더가 답을 가지고 움직이면 안 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회사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청년들이 자율적인 분위기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차적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희 조직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회의와 교육이 분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자주 냈었는데, 교육은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을 받아들이는 시간이라면 회의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분리되었을 때 조직 구성원들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문화가 앞으로 조직의 기본 문화로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에서 우주선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늘 아침 뉴스에 나온 일본의 배달원이 곰에게 잡혀 배달을 못 갔다는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댓글에는 지리산 반달곰 이야기가 많았는데, 일본 내에서도 분명히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을 텐데 그 의견이 무시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생명과 관련된 문제는 직위와 상관없이 누구의 의견이든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상대방이 내 의견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말을 하지 않게 된다는 점도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저희 딘께서 리더로서 가장 잘하고 계신 점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힘들 것 같다거나, 정기적으로 봤을 때 리스크가 있다는 의견을 드리면 바로 회의를 잡아 그런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강의를 들으며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