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도적으로 만든 습관
제가 의도적으로 만든 습관은 운동입니다. 예전부터 수영, 복싱, 헬스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했지만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는데, 서른 전에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영상들을 많이 보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는 주 4회 운동이고 실제로는 주 3회 이상은 꼭 지키고 있습니다. 이 습관을 들이게 된 계기는 아파트 온수가 끊겼던 일이었는데, 한 달에 20만 원을 내고 온수기를 설치하는 대신 헬스장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헬스장이 더 저렴했고 출근 전 운동을 하고 씻고 나가야 했기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저녁에 자기 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과 아침에 아이를 등원시키기 전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를 위한 습관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와 아이 사이의 시간을 확보하게 되고 아침에 사랑한다고 말함으로써 하루가 조금 더 긍정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 들어 지금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디지털 방식으로 스케줄을 관리했지만, 청년 커뮤니티에 와서 수기로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바인더를 활용해 업무와 일정을 기록하면서 놓치는 일이 줄어들고 기억에도 더 잘 남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년 넘게 수기 바인더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의도적으로 만든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30분 일찍 출근하는 습관입니다. 원래는 출근 시간에 맞춰 도착했지만 청년들과 함께하면서 30분 일찍 출근하게 되었고, 덕분에 사무실 정비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습관입니다. 이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했고,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제안을 잘 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 노력하면서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필기나 정리를 할 때 글씨가 예뻐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 포스트잇을 활용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정신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 다시 다이어리에 정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깔끔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지만,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가며 기록하는 습관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부모님께 매일 전화를 드리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과 자취를 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을 드리면 부모님이 많이 기다리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이나 저녁에 짧게라도 안부 전화를 드리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집에서 혼잣말을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와 단둘이 살다 보니 말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해야 할 일을 할 때 스스로 다독이고 독려하기 위해 혼잣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는 출근해서 동료와 매일 간단하게 업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인데, 서로의 업무를 알 수 있어 유익하고 넓은 시야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약속 장소나 출근지에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일찍 출발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도착하려는 습관이 있었지만 너무 조급해지는 문제가 있어 일찍 출발하여 여유를 갖는 습관으로 바꾸었습니다. 또 하나는 아이들을 재우고 남편과 꼭 대화하는 습관입니다. 매일 대화하면 할수록 할 말이 더 많아지고 더 친밀해진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친한 사람일수록 자주 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식습관과 수면 루틴입니다. 일요일 저녁은 과식하지 않고 가볍게 먹으며 월요일을 맑은 컨디션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침에는 찬물 대신 미온수를 마시고, 커피는 점심 이후에만 마시며 오후 4시를 넘기지 않습니다. 또 10시 40분에 수면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정해 알림이 꺼지고, 자기 전 1시간은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런 루틴을 통해 몸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고, 어릴 때부터 구부정한 자세로 있으면 키가 안 큰다는 말을 듣고 습관을 들였습니다. 두 번째는 식사할 때 쩝쩝거리지 않는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지각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인데, 잠들기 전에 손바닥을 100번 치면서 일어날 시간을 외치는 방식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썼지만, 지금은 일기 덕분에 기억을 확인할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은 지난 일기를 정주행하며 되돌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누군가와 다툰 일이 있어도 일기에 기록되어 있어 정확하게 기억을 되짚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재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쓰고 있고, 귀찮긴 하지만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습관은 약속에 늦지 않기 위해 10분 일찍 나가는 것입니다. 버스나 신호 등으로 인해 늦는 일이 생기면 민망하기도 하고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너무 늦게 자면 다음 날 피곤하고 일어나는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생활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12시 전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