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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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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내 인생을 바꾼 책 한나 전에 주니어 교육 때 영등포 지점 강의에서 한 번 언급했던 책인데, 제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은 동화책 '강아지 똥'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 똥이 스스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고 자책하며 외롭게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다가, 봄이 되어 민들레 씨앗이 찾아와 “당신이 있어야 내가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강아지 똥이 민들레 꽃의 영양분이 되어 결국 꽃을 피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강아지 똥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이야기가 끝납니다. 이 책은 제가 어린 시절 읽었는데도 아직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무력하고 필요 없는 존재처럼 느껴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던 시기에 이 책은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쓸모없어 보여도 언젠가는 분명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 책을 말할 때 이 책은 반드시 떠오릅니다. 앞으로도 청년들 안에서 많은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인생 책들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엘사 저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니고, 읽더라도 끝까지 다 읽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제 인생에서 끝까지 읽은 책이 딱 한 권 있는데 바로 '어린 왕자'입니다. 초등학생 때는 어린 왕자가 여우와 친구가 되고 장미꽃을 돌보는 이야기 정도로만 받아들였는데,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읽었을 때는 완전히 다른 책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이었는데, 처음엔 그냥 지나쳤던 이 문장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결과물이나 성과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뢰, 관계, 깨달음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눈에 보이는 것들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의미들도 더 깊이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어려워서 이제는 책을 많이 읽어보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듀크 저도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이 많지만 그중 하나가 '마시멜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하나를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참으면 나중에 하나를 더 주겠다는 실험을 통해 인내의 중요성을 다룬 내용입니다. 어릴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인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참는 것이 당연히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시 읽어보니 꼭 참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전두엽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인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 이 책을 통해 쉽게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게 된 것 같아 제 삶에 큰 영향을 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잔나 제가 인생에 영향을 받은 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이 책은 제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직전에 읽었는데, 당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불안했던 시기였습니다. 책 속에서 동아리 부원 세 명이 우연히 잡화점에서 고민 상담 편지를 받게 되고, 서툴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면서 사람들의 인생에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그 시절의 저는 누군가가 제 인생에 대해 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이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언을 통해 기적이 일어난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조언을 받아들이고 결정하는 건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그 시절의 저에게 용기를 주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중요한 책입니다.
해리 제가 읽은 책 중 인상 깊었던 소설은 펄 벅 작가의 '대지'입니다. 중국의 농부 왕룽이 농사를 지으며 겪는 삶의 굴곡을 다룬 이야기인데, 풍년과 흉년이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존재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리막길에 있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고, 오르막에 있다고 자만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삶에는 항상 변동성이 있고, 그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클로이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나에게 영향을 준 책을 쉽게 떠올리기 어려웠지만, 필사 노트를 펼쳐보며 고민한 끝에 '어른의 어휘력'이라는 책을 떠올렸습니다. 이 책은 감정 표현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읽은 책으로, 감정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힘든 건 내 속에 소용돌이치는 감정 때문이지 벌어진 일 때문이 아니다”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고, 감정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감정 통제와 표현 방법을 배우게 해 준, 제게 꼭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조이 요즘 제가 매일 아침마다 읽고 있는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을 넘어 제 삶의 기준과 방향을 세워주는 책입니다. 삶에서 길을 잃거나 방향이 흔들릴 때, 성경을 통해 가치관, 인간관계, 마음의 평화, 정의, 용서 등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중요한 가치들이 성경에 담겨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성경은 인생 책입니다.
제이미 아직 인생 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고, 부담 없이 습관처럼 읽는 단계입니다. 누군가의 인생 책을 듣고 나니 저도 언젠가는 그런 책을 만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현재는 어떤 책이 인생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그런 책을 만나기 위해 계속 읽어보려 합니다.
헤일리 이번 주제를 보고 작년에 멘탈이 힘들었던 시기가 떠올랐고, 그때도 생각났던 책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었습니다. 제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꾼 책은 성경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이라는 틀 안에서 고르자면 이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때는 주인공의 행동이 괴이하다고만 생각했지만, 고등학생 시절에 다시 읽으면서는 그 내면의 갈등과 모순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죄책감에 시달리며 결국 신의 사랑을 대변하는 여주인공 소냐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저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내면의 대화와 갈망, 그리고 나의 상태를 돌아보게 해 주었고, 부끄러운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읽게 되는 책입니다.
온루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생각나는 책은 '청소력'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작심삼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작심삼일을 의지가 약한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3일간 계획을 세워서 수행하고, 또 다른 계획을 다시 3일간 실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서 작심삼일을 나쁘게만 생각했던 제 시각이 바뀌었고, ‘3일 동안이라도 계획을 실천했다면 그건 성공한 것이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셀레나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을 생각해 보다가 작년에 읽은 '일만권 독서법'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원래도 책을 정말 좋아했는데,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습니다. 책의 한 페이지라도 놓치면 잘못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나 콘텐츠를 볼 때도 집중하느라 팝콘도 잘 안 먹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책을 음악 듣듯이 읽으라”는 문장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도 모든 악기를 구분하지 않아도 좋은 음악이라 판단하듯, 책도 일부만 공감이 되면 충분히 좋은 책이라는 기준으로 읽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로는 목차를 먼저 훑어보고 흥미로운 부분부터 읽는 습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1페이지부터 읽는 습관이 남아 있지만, 점차 바꿔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인상 깊었습니다.
릴리 저도 온루와 마찬가지로 '청소력'이라는 책을 선택했습니다. 입사 초기에 사무실 정비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내가 청소하려고 이 회사에 들어온 게 아닌데”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시기에 읽게 된 '청소력'은 저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꾸어 준 책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었는데, 작은 더러움이 방치되면 점점 심해지고, 결국 아무도 신경 쓰지 않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커피 머신 주변의 얼룩처럼 한두 번 괜찮다고 넘기면 기준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이 기준을 높이고 함께 정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 대청소를 열심히 하면서 함께하는 문화로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인상 깊었습니다.
앤 처음에는 '일만권 독서법'을 떠올렸지만 셀레나가 소개해주셔서 저는 '미움받을 용기'를 선택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분리의 과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타인이 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그 사람의 과제이며, 내가 간섭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었고, 누군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이유를 찾으려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남의 감정까지 내가 책임질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내 마음을 더 잘 지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저에게 의미 있는 책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스틴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토스의 유난한 도전'입니다. 이 책은 토스가 창업에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청년들의 열정과 꿈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독서를 통해 꿈이 부풀었다”는 표현이 공감이 되었고, 독서가 생각할 수 있는 힘과 방향성을 주는 도구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책 속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을 보면서 우리 청년들도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나 대학교 때 읽었던 소설 중에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보통 책을 한 번 읽으면 다시 읽지 않는데, 이 책은 2~3번 다시 읽을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못생긴 여성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삶을 그려나가는 내용인데, 기존의 성장형 주인공 이야기와 달리 끝까지 관찰자의 시점으로만 그려진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외모나 자기 인식으로 인해 위축되고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외모 중심의 사회 기준이 개인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 여성이 외국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씁쓸함도 느꼈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모네 문득 떠오른 책은 '지선아 사랑해'였습니다. 이 책은 20대 초반에 전신 화상을 입은 지선 씨가 사고를 이겨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문고리조차 돌릴 수 없었던 상황에서 감사 표현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할 일이 없다고 느꼈지만, 작은 일상 속의 변화에 감사하는 습관이 희망을 주었다고 합니다. “인생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고, 힘든 시기에도 출구가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감사의 태도와 긍정적인 삶의 자세가 인상 깊어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마리아 제가 인생책으로 꼽은 책은 중학교 때 읽었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삶을 반영한 액자형 소설로, 일기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 나약함, 유혹, 회피, 좌절 등 다양한 감정과 고민들이 덤덤하게 담겨 있으며,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감정적으로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도덕성과 양심, 그리고 실격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삶 자체도 감정적으로 진솔하게 담겨 있어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존 제가 청년에 입사해서 처음으로 완독한 책은 '인간관계론'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버릴 것도 얻을 것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인간관계를 어렵게만 느끼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인생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디아 제가 인생에 영향을 받은 책은 '비워도 허전하지 않습니다'입니다. 이소라 작가가 쓴 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책인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새 책으로 들어온 걸 보고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초보 제로웨이스트 실천자로서의 에세이 형식이라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일회용품을 줄이려고 고민하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 고민을 정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단순히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을 넘어 물건을 정리하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점도 많았습니다.
제인 아직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책을 찾지는 못했지만, 요즘 읽고 있는 책 중에서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유시와 시인이 엮은 이 시집은 감언에 가까운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소 시집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처음엔 실망도 있었지만, 읽으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읽다 보면 그때그때 와닿는 구절이 있고, 후회와 깨달음을 담은 문장들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끝까지 읽으면서 더 많은 의미를 찾고 싶은 책입니다.
레오 제가 선택한 책은 '이런 삶이 꼰대라면 나는 그냥 존재할래요'입니다. 책 자체보다도 저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저자 '이면서'라는 분이었습니다. 그는 변호사이자 공인중개사, 유튜버, 중소기업 대표, 로펌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으로, 조언과 분별력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사기꾼을 조심하라"는 말과, "거짓말에 상처받지 말라"는 챕터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바꿔주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이 조언인지 잔소리인지 분별하고, 자신의 주체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루피 책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 최근 경희진에서 함께 읽고 있는 '운을 읽는 변호사'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모든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유산 다툼을 다룬 형제 이야기를 읽으며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더 솔직하게 대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례 중심이라 읽기 쉽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이게 된 책입니다.
제리 저도 '운을 읽는 변호사'를 읽고 있는데,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책이라기보다는 상황마다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배운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가끔은 나를 힘들게 하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너는 잘하고 있어"라는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만 사는 나가야미 씨의 이야기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태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저도 그런 삶의 방식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니 인생 책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책으로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준다면'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지친 나 자신을 위로하고 돌보는 내용이 담겨 있고, 제인이 선물해준 책이기도 해서 더욱 특별합니다. 아직 친해지기 전, 사적인 관심을 담아 선물해준 것이 감동적이었고, “당연히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제인을 대신해 말을 걸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노아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지만, 힘들었던 시기에 친구가 선물해준 '20살 생일, 1년을 죽기로 결심했다'는 책이 기억에 남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29살 여성이 라스베가스에서 화려하게 생을 마감하겠다고 결심하고, 1년 동안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결국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열심히 살아보자”는 간단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주었고, 저도 언젠가는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아나 오늘 주제를 듣고 떠오른 책은 '탕비실'입니다. 이 책은 탕비실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람들의 민폐 사례를 바탕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황당하고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각 인물들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된 배경을 알게 되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민폐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이상하게 보이지만, 어쩌면 나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고, 배려한다고 생각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