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 일기를 씁니다.
10일까지는 이제 3일 정도 남았기에
후회 없는 신고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잘한 부분도 떠오르고 실수한 부분도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동료들과 원천팀 업무를 함께 처리한 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오늘 업무 분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기존 원천팀 멤버인 마린, 조이를 비롯해
도움의 손길을 건낸 한나와 하이지까지
원천팀 업무를 함께 한 날입니다.
순간이지만 꽤 많은 인원이 동시에 각자의 업무를 진행했네요.
어디 한 쪽에서는 천안아산점의 급여 업무를 담당하고
어디 한 쪽에서는 원천세 신고 결과를 안내하고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영등포점 급여와 원천세 업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노무 업무도 처리되고 있었구요.
핵심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네요.
제가 꿈꾸던 모습이었습니다.
누가 와도 자신이 할 일을 알아서 찾아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일터가 만들어지길 바랐거든요.
한 거래처에 대한 업무를 누구든 작업할 수 있게 만들려면
상호 간의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그 기준이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서로의 작업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진정한 협업과 분업의 조화가 만들어질 거에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오늘 그것이 가능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날이네요.
원천세 신고 기간이 끝나면 또 개발팀 시몬과 함께
이번 달 원천팀 업무를 진행하면서 필요했던 IT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텐데
이제는 원천팀에서 여러 사람이 협업 및 분업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교육도 진행하고 IT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다 보면
조직이 더욱 커졌을 때 업무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담당하는
주축으로써의 원천팀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