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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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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찾아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근무 중 특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폴, 죠셉과 함께 유튜브 영상 촬영을 했습니다.
주제는 제 청년들 입사 스토리와 원천팀 이야기였어요.
영상을 촬영하면서 폴이 던지는 질문들과 죠셉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청년들을 처음 만날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제 입사일은 23년 7월 3일 월요일이지만
청년들과의 실질적인 첫 만남은 23년 3월 15일 수요일이었습니다.
세무팩토리 CS 담당 아르바이트로 들어와
약 2달 간의 근무를 마치고
입사 PT기회를 얻고 이를 준비하기까지의 과정들이
영상을 찍는 동안 머릿속에서 장면 장면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죠셉과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나누면서
마치 2년 전 타임캡슐을 연 것과 같이
서로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기억이 지금까지도 이렇게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 기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근무했던 덕분도 있겠지만
매일 매일 근무를 마무리하며 일기장으로 기록을 남겼던 덕분에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상을 다 찍고 나서 다시 노션 일기장에 들어가
당시의 제 생각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역시 기록은 중요하네요.
또, 지금은 당당하게 청년들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입사 후 몇 달 동안은 자리를 잡기 위해 꽤 마음 고생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나더라구요.
지금은 다행히 원천팀이라는 자리를 찾아 일을 하는 중입니다.
참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경우의 수가 있었을텐데
그 중 지금 이 상황이 주어진 것이
마치 운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음식점업에 대한 꿈, 영업에 대한 꿈, 교육에 대한 꿈 등,
청년들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결국 지금 제게 주어진 일은 원천팀이고
이 일은 꽤나 유니크하기에 마음에 들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귀한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근무할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바랍니다.
저는 원래 세무업에 어울리지 않던 사람이었으니
당연히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영상 촬영 시간 덕분에
제게도 다시금 초심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같은 직장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면
감사함을 잃기 쉬운데
매일을 기록하며 자신의 걸음을 기억하고
그것에 감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