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로이입니다.
오늘은 3월 청년주니어 시간에 나눴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이 날은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개인의 기여도가 점점 낮아진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제나가 말씀하셨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조건 무임승차라고 볼 것이 아니라
줄다리기할 때 다 같이 합을 맞추는 데 필요한 힘도 있다.
줄다리기에서 무조건 이기는 필승법, 다들 아시죠?
같은 타이밍에 힘을 다 같이 주는 것
개인이 혼자 일할 땐 자신의 리듬대로 해도 괜찮지만,
팀으로 함께 일하려면 ‘영’이 아닌 ‘차’에 힘을 주는 타이밍,
즉, 서로의 호흡에 맞춰 힘을 써야 합니다.
개인의 역량이 100이라 하더라도,
그 중 30은 팀의 합을 맞추는 데 쓰이기 때문에
겉보기엔 70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조금 충격을 받았어요.
그러면서도, 어쩌면 제가 기다리고, 듣고 싶어했던 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제가 바라보는 청년들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어요.
우리가 늘 외쳐왔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선,
계속해서 좋은 사람들을 채용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안에 있던 저는,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런 생각들이 저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나가 말씀하신 것처럼 합을 맞추기 위한 시간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도, 그리고 그 새로운 사람을 맞이할 기존 구성원도
그리고 그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팀을 바라보는 제나의 성숙한 관점을 엿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