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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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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를 향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어제 자로 5월 지급 분 원천세 신고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드디어 저도 5월이 끝난 것만 같네요.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모두 야근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세무팩토리에도 참여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보냈습니다.
원천팀 업무하다가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를 하고, 또 얼추 정리된다 싶으면
건강보험 보수총액 통보서를 제출하고,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하고,
갑자기 24년도 소득을 수정해야 한다던지!
이 업무 하다 저 업무 하다 왔다 갔다 하니 정신이 없네요.
세무업계 경력이 많으신 분들은 어떻게 이 다양한 일들을 혼자서 관리하셨던 건지,
한편으로는 놀랍고 존경스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원천팀이 분리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해진 기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일기장에 등장했으니 중간중간 근황과 더불어 하반기 목표도 나눠보려 합니다.
몇 가지 계획을 세웠는데요.
우선 제게 최근 주요 관심사는 업무 지식에 대한 연계 공부입니다.
대표적인 게 노무 파트였어요.
노무 지식은 원천팀 업무를 하면서 꼭 필요한데
쌓아도 쌓아도 쉽게 정리가 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배경지식의 부재 때문에 기초가 없으니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만든 역량인증시험을 발견하게 되어
이번 6~7월 약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려 합니다.
HRM전문가와 사회보험전문가라는 이름의 시험인데
지금도 공부하면서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이라던지 사회보험법도 실무를 떠올리며 공부하는데
매번 반복적인 것들만 하다 새로운 것들을 마주하게 되니 더 새롭고 흥미가 생기는데요.
이런 게 공부하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미뤄둔 원천팀 업무 매뉴얼을 다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업무를 잘 모르는 생초보도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매뉴얼입니다.
최근 원천팀의 미래에 대해 마린과 고민하고 있는데
무인양품 책에서도 나왔듯 10년 걸릴 시간을 줄여줄 디테일한 매뉴얼은
나중에 원천팀 업무를 하게 될 미래의 동료 분들을 생각하며 만들려고 해요.
전체 업무 범위를 정하고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잘게 쪼개어 각 단계에 필요한 부분들을 자세히 적는 형식으로 만들 계획인데
나중에 블루홀에서도 해당 매뉴얼을 참고해서 튜토리얼처럼 도움말 표시들이 나타나게 된다면
매뉴얼과 연계하여 업무를 새로운 게임(?)을 배우게 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추가로 이것과 관련된 근황으로는, 원천팀 업무 내용들을 도제 학생들에게도 교육시키고 있어요.
교육 중간중간 반응을 관찰하며 어떻게 표현하는 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도 연구하고 있는데
나중에 교육하게 될 때 매뉴얼과 더불어 큰 도움이 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자잘 자잘한 하반기 목표들이 있지만
지금 당장에는 이 두 가지에 집중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목표를 세우셨나요?
어떤 목표이든 성장하는 하반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