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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스토리

청년들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운전자는 멀미하지 않는다.’(p.162)

: 저는 이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비유도 되게 재밌고 뭔가 머리를 탕! 하고 맞은 느낌이랄까? 우리가 하루 중에서 많은 시간을 ‘일’ 하면서 보내잖아요. 근데 그 시간을 그냥 끌려가고, 멀미하면 너무 고통스럽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저는 일하면서 제가 앞자리, 운전석에 앉아볼 기회가 많았어요. 주도적으로 어떤 일을 해내고 또 성과가 나니까 되게 뿌듯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만약 그냥 주어진 일만 하고, 우리 회사가 어디를 향해 가는지 모른 채 끌려갔더라면 진짜 재미없게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 어디에 앉아있지?’, ‘나는 멀미를 하고 있나?’라고 한 번 돌이켜보기도 했고, ‘내가 운전자가 되지 못한다면 앞자리에라도 앉으려고 노력하자!’라고 다짐하게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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